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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공평한 인생

 누구에게나 공평한 인생

조카의 며칠을 보다가 어린아이도 인생은 똑같구나. 예외는 없구나를 알게 되었다.

얼마전 조카의 생일이었다. 아침에 친한 언니가 어린이날에 조카와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돈을 입금해주셨다.

조카의 생일인지 마치 아는 것처럼 말이다. 생일날 계획은 다 있기에 어린이날에 조카에게 그 돈을 써야겠다 생각했다.

아이가 원했던 대로 아침 일찍부터 편의점에 가서 컵라면, 삼각김밥, 춘식이 우유를 혼자 먹게 해줬다. 물론 15분쯤 뒤에 어떻게 하나 내려가서 옆에 있어줬다.

그리고는 점심으로 좋아하는 돈까스를 먹으러 나왔다. 돈까스를 먹고 아이스크림 와플을 마차 라떼와 먹고 피규어를 파는 가게에 가서 구경하고(조카가 사고 싶은건 이미 품절이고 재입고 예정이 없어 진열되어 있는 것만 구경하다 왔다) 복숭아 샤베트를 먹고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사서 집으로 왔다.

모두 아이가 계획했던 일이기에 조카는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좋아했다. 다 좋았는데 중간에 복숭아샤베트에 리치펄추가를 새치기로 가로채 갔던 뚱뚱한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