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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남들이 뭔데

 대체 남들이 뭔데

'남들보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다.

남의 이목을 중요시하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면서 질리도록 남들과의 비교 속에서 살아왔고 따로 나와서 혼자 사는 지금도 늘 평가 받고 비교 당하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쩌면 '엄마친구아들'이 드글드글한 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한 안 그런 사람이 드물지도 모른다.

짧았지만 전에 중국에서 1년간 살면서 인생에서 처음으로 엄청난 자유와 해방감을 느꼈는데, 그 이유는 내가 있던 곳의 분위기 자체가 '사람은 각자 제각각 다르다.'라는 마이웨이 기조가 깔려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이 오히려 어떤 면에서는 우리나라보다 더 돈에 민감하고 남의 이목에도 민감할수도 있는데 어쩌면 그곳에서는 내가 외국인이자 이방인이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지 못한 것이었을런지도 모르겠다. 요즘 또 일상에 푹 파묻혀 살다보니, 비교에 대한 스트레스가 여기저기서 마구 들어온다.

인터넷을 하든 휴대폰을 켜든, 남들 이야기가 안 보이는 곳이 없다. 뭐 인터넷이야 안 보면...

#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