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행의 묘미 중 하나가 여행지에서의 그로서리 쇼핑이라 생각한다. 파리에는 24시간 편의점 같은 곳이 없는데, 제일 쉽게 마주친 게 프랑프릭스(Franprix)였다.
우리 나라에 들어왔다 철수해 브랜드로는 익숙한 까르푸( Carrefour) 는 생각 외로 잘 못 봤는데, 그 외에 모노프릭스(Monoprix)도 한 두번 봤던 것 같다. 구글맵을 찾아보니, Franprix 는 센느강 변을 따라 포진되어 있고, Monoprix 와 Carrefour 는 주택가 등에 흩어져 있는 모양이다.
들어가보면 햄, 치즈, 빵, 과자를 비롯한 식료품, 물 등의 음료, 와인과 맥주 같은 주류는 물론 마트이므로, 샴푸 등 목욕용품, 일회용 그릇, 티슈 등 생필품, 각종 잡화를 다 판다. 요즘 유기농이 트렌드인지 Bio 라고 붙여 광고하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신기했던 건, 6개 들이로 포장된 물도 고객이 알아서 뜯어서 하나씩도 구입하더라는 것. 처음에는 6개들이를 어떻게 숙소까지 들고가나 고민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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