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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키우는 양봉장인 에나 농장 이야기

 꿀벌 키우는 양봉장인 에나 농장 이야기

오늘은 오랜만에 농장에 다녀왔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면서 우리 농장의 가을이 궁금하더라구요.

정말 오랫동안 가지 못했는데 오늘은 큰마음 먹고(?) 다녀왔습니다.

농장 가까이 저수지가 있어 전망이 이렇게나 좋은 곳에 농장이 있다니... 참 행복합니다.

ㅎㅎ 이 농장은 저희 부부가 퇴직 후 장만한 곳입니다. 30년 넘게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온 지 올해로 벌써 7년 차입니다. 틀에 박혀 움직이는 생활이 너무 싫어서 정년퇴직을 꽤 남겨 두고 퇴직했습니다.

특별히 대책이 있어 나온 것이 아닌지라 1년은 그냥 빈둥 거리며 놀았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각 정신과 병원을 돌면서 처방을 받았고 저는 그냥 일상이 너무나 무료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이 양봉을 해 보면 어떻겠느냐며 벌 5통을 주더라구요. 이게 무슨 일이야?

처음에는 사실 별로 관심이 없었으나 사무실에서만 32년 세월을 보냈으니 이제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며 본격적으로 양봉을 시작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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