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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과적인 브레이크

 가장 효과적인 브레이크

어제저녁은 팀장, 그리고 팀 내 가장 친한 동갑내기 동료와 술자리를 가졌다. 갑작스러운 술자리였지만 알고 보니 나를 위한 자리였다.

최근 들어 나의 업무 스타일이 많이 예민해졌고, 회의에서도 화가 좀 많아졌다면서 나의 화를 달래주기 위해 술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맞다.

안 그래도 요즘 내 스스로가 예민함을 느끼고 있었다. 내가 왜 이러지..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조금만 나의 의도와 다르게 진행되면 불같이 화를 낸다. 그리고 또 반성한다.

그런데 이런 모습이 그들이 보기에도 불안불안했던 모양이다. 팀장과는 13년이 넘는 인연으로 속마음을 허심 탄해하게 들어낼 수 있는 동지이고 동료는 팀 내 같은 또래가 둘 밖에 없어서 친구같이 편안한 사이이다.

그들은 예전의 나를 잘 알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이 생소하고 걱정된다고 한다. 그냥 뒀다가는 큰 사고가 날 수 있을 것 같아 "브레이크"를 잡아준 것이다.

나의 이야기를 쏟아 부으니 한결 마음은 가벼워졌고,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 고마움을 느낀...

# 동료 # 브레이크 #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