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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파리 이제 그만! 시원하면서 벌레까지 막는 러닝 마스크, 4종 구조 비교

 날파리 이제 그만! 시원하면서 벌레까지 막는 러닝 마스크, 4종 구조 비교

여름 러닝에서 날벌레를 피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보통은 하루살이처럼 보이지만, 해질녘이나 일출 시간대 강가 주변에 날아다니는 날파리가 특히 성가시다. 낮에는 다소 덜하지만 해가 길어지면 저녁에 달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이 벌레들로 인해 입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목구멍에 걸려 기침을 한 적도 있다. 최근 저녁에 달리기를 하니 벌레가 정말 많아진 느낌이라, 그냥 두고 달릴 수 없어 날파리를 피해볼 방법을 정리해 두고자 한다. 가장 쉽게 떠올린 방법은 일회용 마스크다. 코로나 시기에 다들 사용해봤던 만큼 익숙하고, 벌레 차단력은 충분하다. 미세먼지도 막아주니 날파리 차단도 기대된다. 다만 땀에 젖기 시작하면 호흡이 더 힘들어지는 점이 큰 단점이다. 심하면 어지러운 느낌까지 올 수 있다. 일회용인 점도 위생 면에서 장점이지만, 땀에 젖어 호흡이 불편해지면 다시 벗고 쓰는 번거로움과 흘리면 쓰레기가 남는 점도 문제가 된다.

다양한 사용 방법이 있는 편이지만, 가볍게 호흡 부위를 가리는 용도로도 충분하다고 본다. 모델을 보면 꽤 넉넉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달라붙는 느낌이 크고, 신축성 높은 원단으로 벌레를 차단하는 편이다. 더 높게 올리면 귀까지 가릴 수 있어 산행에도 활용도가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 덕에 선크림을 바르는 번거로움을 줄여 주는 점도 매력적이다. 다만 단점도 존재한다. 필요한 구간에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편이 편하지만, 그렇게 쓰다 보면 숨 가까이에 원단 습도가 올라가고, 땀으로 인해 숨쉬기가 조금씩 더 힘들어진다. 옆으로 돌리면 반대편으로 젖은 부분이 돌아오는 점도 있었다. 벌레 차단은 확실하고 조절 가능성은 있지만 호흡의 답답함은 피하기 어렵다.

버프 쿨넷 스타일도 살펴봤다. 호흡이 거칠어지고 습도가 올라가는 문제를 피할 수 없다는 점은 여전하다. 구멍이 더 잘 보인다고 해서 버프 쿨넷보다는 낫다고 기대할 수 있지만, 완전히 안심하긴 이르다. 이 스타일을 페이스 베일이라고 부르는 듯하다. 코와 귀를 덮고 얼굴에 붙지만 턱 아래로는 달라붙지 않는 편이다. 피부에 바로 닿지 않아 습도 상승은 다소 억제되는 편이지만, 하단이 열려 있어 하단으로 날아오는 벌레의 유입 가능성이 남아 있다. 속도를 높이면 턱 밑단이 펄럭이는 후기도 있어, 빠른 페이스로 달리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을지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완벽한 선택지는 없는 듯하다. 지금까지 사용해 본 제품들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가는 쪽은 플랩 마스크 스타일이다. 기회가 되면 실제로 써보고 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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