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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 청평호 가족 나들이, 수도권 당일 코스로 추천

 경기도 가평 청평호 가족 나들이, 수도권 당일 코스로 추천

물 맑고 푸른 산을 자랑하는 가평군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잠이 깨어 하늘을 바라보았다. '쏟아붓는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 비였다.

이 비를 강릉으로 보낼 수만 있다면.... 아침 뉴스에서 강릉이 최악의 사태는 막았다고 한다.

단비보다도 더 귀한 황금비였다고 한다. 아침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은 맑게 개고 저 멀리 있는 산의 나무들까지도 선명하게 보일 정도의 대기 질이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오랜만에 올라온 아들과 남편, 셋이서 나갔다.

목적지도 없이. 차에 오르니 각자 원하는 곳이 달랐다.

남편은 서울, 광명, 하남 등 백화점에 가서 맛있는 식사를 하자고 했다. 난, 한적하고 나무와 꽃들이 있는 곳으로 가자고 했다.

아들은 둘이서 의견이 정 반대로 나뉘니 정해지는 곳으로 운전을 하겠단다. 언제나 그랬듯, 남편은 내가 원하는 곳으로 양보했다.

가평으로 향했다. 자라섬에서 꽃 축제가 있다니 자라섬으로 갈까, 예전에 가 본 아침고요수목원에 대한 좋았던 기억도 떠올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