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에는 술마시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을까 금주를 다짐하는 시기 나는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인데 하는 일은 왜 이렇게 자주 바뀌는 것인지 뭐 하나를 진득하게 하기가 쉽지 않군 가끔 가슴이 아픈 느낌 숨이 잘 쉬어지지 않는 느낌 콧구멍이 막힌 듯한 느낌 눈이 흐릿흐릿하고 촛점이 맞지 않는 느낌 코를 크게 고는 것만 같은 느낌 머리카락이 자꾸 빠지는 듯한 느낌 실제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가는데, 몸이 망가지고 있는게 느껴진다 술을 끊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것이다 새로운 일에 대한 부담 한살 더 늙어버려 한국나이로 43세가 되어버릴 새해에 대한 두려움 숙취로 흘러 지나간 2025년의 마지막날 나의 생일 책을 읽을 것인가 기록을 할 것인가 게임을 할 것인가 기록을 할 것인가 일을 할 것인가 기록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원문 링크 : 한해의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