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식에 대한 식견이 짧다고 느꼈던 날. 내가 아는 카레 또는 커리는 크게 인도식, 네팔식, 태국식, 일본식, 한국식 이렇게만 있는 줄 알았다.
근데 일본식에서도 또 나뉘는 걸 이때 알았지. 삿포로 지방에서 발생한 스프카레라는게 있다는 걸.
삿포로 스프카레 전문점, 스아게 성수점. 내 첫 스프카레 체험장이다.
여기 원래 즉석떡볶이 식당이 있었는데 그게 없어지고 이게 생겼네.. 즉석떡볶이 진짜 좋아하는데..
ㅠ 꽤나 넓은 내부. 즉떡집이었을 때도 넓었지.
구조는 크게 변하지 않았군. 총 여섯가지 스프카레가 있는 스아게.
기본 카레를 선택하고, 추가할 토핑을 고르면 된다. 같이 간 일행은 가쿠니 카레를 선택했고, 나는 하와이안 새우 카레를 주문했다.
일행과는 다른 걸 먹고 싶었는데 닭을 먹기엔 내가 매일 점심에 닭찌찌를 먹고 있어서 안겹치는 게 하와이안이랑 야채카레 뿐이었어 ㅋㅋ 그렇다고 그냥 야채만 먹긴 허전하자너. 가쿠니 카레.
커다란 통삼겹살이 들어간 스프카레다. 돼지고기를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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