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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안 쓴지 오래됐네, 올해 D-80

 일기 안 쓴지 오래됐네, 올해 D-80

오늘 기분 의욕이 넘친다. 근데 뭔가 짜증이 난다.

시간을 멈추는 마법 같은 거 없나? 올해가 이제 80일 남았다고 한다.

올해 80일 남은 기념으로 뭘 할까 고민해 보자. 일기 쓰기 약간 일기를 쓰지 않으면 불편해지는 몸이 되어버렸다.

아, 오늘 아르바이트에서 시재를 못 맞추는 사고를 냈다. 그래서 지금 스스로에게 화가 난 것 같다.

어제 살만한 게 없다고 잔뜩 화내고 가는 손님이 있었다. 그런데 다른 손님이 쇼핑에 집중 못 하고 그분을 쳐다보는 포인트에서 화가 났다.

분노의 관점이 다름. 왜지?

산책 안 함? 처음 산책할 때 돌아보면 '몸을 일으키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산책을 나가게 되었는데 요즘에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안 나갔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는 문득 '아, 나 산책 안 나가게 됐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일 아침에는 어떤 생각을 하려나? 그래도 기왕이면 남들 보여주기 좋은 방향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되돌아보니까 산책은 안 했어도 그저께 어제 그리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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