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은 사고 싶지만 망설여지는 식재료였다. 어떤 레시피를 따라 할 때 1개 쓰고 나면 남은 아이는 냉장고 안에서 나올 줄 모르고 말라가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레몬을 썩혀 버리지 않고 통째로 다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후 제주도 유기농 레몬을 구매했다. 겉모양이 제각각이고 색깔도 깔끔하진 않아 개봉한 순간 잠시 놀라긴 했다. 4~5개 정도가 유난히 흠집이 많아서 첫인상이 별로였을 뿐 다듬어 놓고 보니 싱싱하기만 하다. 1개를 씻어 반을 잘라 냄새를 맡아보니 향긋하고 상큼하고 레몬즙이 꽉 차 있어서 안심이 됐다.
유기농이긴 하지만 껍질째 먹을 것이기에 식초물에 담갔다가 베이킹소다 살짝 뿌려서 2번 닦아냈다. 레몬 큐브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다진 마늘 냉동시켜서 소분하는 방법과 동일하다. 주의할 점은 씨를 꼭 빼고 레몬 양쪽 끝부분은 잘라 버리는 것. 1.
잘 씻은 레몬의 물기를 없앤다. 2. 1cm 정도 간격으로 자른다. 3. 씨를 빼낸다.
작은 포크로 잘 빠짐. 4. 믹서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