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끝에 묻어나는 공기가 완연히 부드러워지는 대략적인 4월입니다. 이맘때면 담장 너머로 고개를 내미는 보랏빛 꽃송이들을 자주 마주하게 되죠.
많은 분이 '라일락'이라 부르며 지나치시지만, 사실 우리 땅에는 '수수꽃다리'라는 정겨운 이름을 가진 토종 꽃이 살고 있습니다. 꽃의 생김새가 마치 곡식 '수수'를 묶어놓은 듯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이름만큼이나 우리 정서에 깊숙이 닿아 있는 식물입니다.
서양에서 건너온 라일락보다 향기가 훨씬 진하고 잎의 모양도 조금 더 날렵한 것이 특징인 수수꽃다리. 오늘은 첫사랑의 설렘을 간직한 수수꽃다리의 꽃말부터 놓치면 아쉬운 개화 시기, 그리고 이 진한 향기를 온전히 만끽할 수 있는 국내 명소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수수꽃다리의 꽃말: "첫사랑, 젊은 날의 추억, 순결" 수수꽃다리는 그윽한 향기만큼이나 가슴 뭉클한 의미를 품고 있습니다. 벚꽃이 화려한 축제 같다면, 수수꽃다리는 골목길 어귀에서 마주친 첫사랑의 기억 같은 느낌을 ...
원문 링크 : 수수꽃다리 꽃말과 꽃피는 시기, 국내 명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