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훈모 순천시장 당선자는 공동 인수위원장으로 박기영 전 순천대학교 교수와 김동현 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을 지명했다. 폴리페서라는 용어는 정치와 교수의 합성어로, 현실 정치에 적극 뛰어드는 교수를 가리키되 맥락에 따라 정치에 관심이 많아 연구와 강의가 소홀해지는 교수를 부정적으로 이르는 표현으로 쓰인다.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에 대해 일부는 법적 정합성과 조례 규정의 충족 여부를 두고 논란을 제기한다. 지방자치법상 위원장은 1명, 부위원장은 1명을 포함해 구성해야 한다는 규정과 인수위원회 운영 조례의 요건이 충족되는지가 쟁점으로 남아 있다.
박기영 전 교수는 참여정부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이름이 거론되며 황우석 사태와 관련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황우석 논문 조작 의혹이 제기되던 시기에 공동 저자에 포함되었고, 청와대 보좌관직에서 이탈한 뒤에도 논란의 여파가 지속되었다. 2006년 황우석 사태 이후 서울대의 징계와 대비되며 순천대에서는 별도 징계 없이 주요 보직이 이어졌다. 2007년 참여정부 말기에 황우석 사태와 관련한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으며, 이후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임명과 관련한 재논란으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2018년에는 순천대 대학원장으로 선임되었고, 의대 설립 추진과 같은 지역 차원의 정책 추진에도 관여했다.
박기영 교수의 이력은 황우석 논문 조작 사태와 연계된 고질적 논쟁으로 요약되며, 2004년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임명 이후에도 공로와 비판이 교차했다. 공저자 기여 여부를 둘러싼 논쟁, 퇴임 이후의 논란은 지역사회와 학계에서 일정 부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번 인수위원회 구성은 지역사회에서 공직 수행의 적합성과 논란의 여파를 동시에 다루게 되며, 공동위원장 체제가 법령과 조례에 부합하는지에 대한 해석이 남아 있다.
한편, 손훈모 당선자는 민선 9기 시정 인수를 이끌 공동인수위원장으로 박기영 교수와 함께 지명을 확정했으며, 지역사회와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인수위원회 출범 초기부터 제기된 법적 정합성과 인사 자질 논쟁은 향후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출처와 이력은 관련 항목에서 확인되며, 현재의 논란은 인수위 구성의 적법성과 각 위원장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 기준 제시 여부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