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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 정호승 : 4월의 어느 날 걸음마다 피는 봄꽃들

 봄길 정호승 : 4월의 어느 날 걸음마다 피는 봄꽃들

4월 3일 수요일, 4월의 봄이 완연했다. 오전 치과검진을 기분좋게 끝내고 집으로 귀가 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봄 날씨, 우리 파주에는 봄이, 봄꽃이 얼마나 피어났을까.

그렇게 파주의 봄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한빛도서관에서 시작해 가람도서관을 목표로 한 짧은 여정길에 가온호수가와 중간중간 신도시의 작은 공원 길들을 하루종일 걸어다녔다.

#봄길정호승 하루 종일 봄길을 걸으며 봄꽃과 새싹을 만나며 느꼈던 그 생명의 기운들, 그리고 자연스레 정호승 시인의 봄길이란 시가 자꾸 입가에 맴돌았다.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정호승 시인의 봄길을 적어보고 봄길을 걸으며 만났던 봄꽃사진과 봄의 기운을 몇자 끄적여 본다.

봄길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있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도 길이 되는 사람이 있다 스스로 봄길이 되어 끝없이 걸어가는 사람이 있다 강물은 흐르다 멈추고 새들은 날아가 돌아오지 않고 하늘과 땅 사이의 모든 꽃잎은 흩어져도 보라! 사랑이 끝나는 곳에서도 사랑으로 남아 있는 사람이 있다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