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에 관한 고전으로 읽히는 <몸은 기억한다>에 대한 리뷰를 씁니다. 참고로 내용이 좀 깁니다.
약간 인내심을 가지고 읽으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몸은 기억한다 저자 베셀 반 데어 콜크 출판 을유문화사 발매 2016.01.20.
수년 전, 내 상담실로 들어왔던 20대 후반의 여성은 담담하게 자기 이야기를 시작했었다. 몇 달간 그녀를 만나면서 수시로 보였던 그 손목의 자해자국이며, 어떨때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는 눈동자, 그럴때면 어김없이 목소리는 흔들리고 이야기는 논리적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말하곤 했다. “저도 알아요.
내 잘못도 아니었고, 지나간 일이고, 지금 난 안전하다는걸. 그런데 아무리 그걸 외워도 그래도 불쑥불쑥 나를 잡아먹듯이 달려드는 그 기억에게 나는 속수무책이에요.
미친 듯이 몸을 씻어내요. 평생 약을 먹어도 안 될거 같고..그냥 이렇게 난 계속 살겠죠” 어린 시절 성폭행 피해를 경험한 그녀는 좋은 대학을 나왔고, 본인이 원하는 좋은 직장에서 이제...
원문 링크 : 몸은 진실을 기억한다 - 몸은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