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엽전의 꽃 보영통보입니다. 배면 테두리에 동그란 음각을 파고 글자 영구세용(永久世用- 오랫동안 길게 세상에서 쓰여짐)를 양각으로 남긴, 통용엽전에서는 아주 특이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기법이 들어간 통용엽전은 함풍중보 보복국 주조분 중 몇 종류가 전부로 알고 있습니다.(그마저도 150년 전의 보영통보를 참고했을 가능성이..)
개체 자체의 수집은 어렵지 않습니다만 문제는 동전 자체가 얇고 매력적인 테두리 글자는 더욱 얉아 깨끗하게 잘 남아 전해진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나름 볼만하게 남았다고 생각되어 수집하였습니다.
위조방지를 위해 추가로 보배 진(珍)자를 타인한 것도 참 볼만합니다. 예쁜 화폐이지만 정식 통용기간을 보면 보영 5년(1708년) 4월~ 보영 6년(1709년) 1월로 불과 9개월에 불과한 비운의 실패한 화폐입니다.
뛰어나게 아름답지만 유통기간이 짧은 것이 왕망 때 화폐가 연상됩니다. 그래도 반짝 쓰이다 말았던 통용배경치고는 많이 남아있는 편인 걸 ...
원문 링크 : 보영통보(寶永通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