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제주도를 다녀왔다. 굉장히 짧은 시간이었다는 점, 식사를 숙소에서 많이 해결하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은 최대한 피했다는 점으로 인해 많은 식당을 방문하지 못했다.
두 곳을 갔는데 한 곳을 포스팅할 생각을 하고 돌아왔다. 그게 이 바다의 집이다.
쉼이나 맛있는 걸 많이 먹었다거나 무언가를 보고 놀라고, 경치에 감탄하는 시간은 아니었다. 오히려 같이 간 친구들과 속을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이 길었어서 기대하지 않은 부분에서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곳의 음식은 꽤나 맛있게 먹었다. 성게비빔밥을 각각.
사진대로 굉장히 많은 성게알이 올라간다. 성게알의 적당한 단맛.
비린 맛이 적어서 해조류와 섞여도 비린맛이 상승하지 않는다. 내가 사진과 블로그를 보고 미리 짐작했던 것에서 한단계 위의 맛이 난다.
재료간의 조화, 간, 약간은 미끄러운 식감 등등. 모든 재료가 딱딱함이나 억셈과는 거리가 있어 먹기 편하고 향이나 통일감으로 인해서 고급스러움까지 느끼게 한다.
하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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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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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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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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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원문 링크 : 제주 성산 "바다의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