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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집-박완서

 노란집-박완서

노란집 저자 박완서 출판 열림원 발매 2013.08.30. 사람은 속절없이 늙어가는데 계절은 무엇하러 억만년을 늙을줄 모르고 해마다 사람 마음을 달뜨게 하는가 혼자 걷는게 좋은 것은 기쁨을 내 다리하고 오붓하게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은 누추하기도 하지만 오묘한 것이기도 하여 살다보면 아주 하찮은 것에서 큰 기쁨,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싶은 순간과 만나질 때도 있는 것이다 박완서님 웃는 모습이 여유롭다! 나도 딱 그렇게 늙어가고 싶다.

책장을 덮고 나서도 '노란색'처럼 따뜻한 여운이 오래 남는 책... 젊었을 적의 내 몸은 나하고 가장 친하고 만만한 벗이더니 나이 들면서 차차 내 몸은 나에게 삐치기 시작했고, 늘그막의 내 몸은 내가 한평생 모시고 길들여온, 나의 가장 무서운 상전이 되었다.

<호미, 박완서> 중에서...

원문 링크 : 노란집-박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