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을 하다 보면 극단적으로 다른 부부들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번에는 재력만 넘쳤던 남편과, 남성미만 넘쳤던 남편의 두 가지 사례를 나란히 놓고 생각해 보고 싶다.
언뜻 보면 전혀 다른 인생이지만, 결말은 의외로 비슷했다. 둘 다 '결혼의 공허함' 속에서 멀어졌기 때문이다.
첫 번째, 돈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부 첫 번째 남편은 교과서적인 성공가도였다. 평생 성실하게 직장 생활을 했고, 틈틈이 투자에도 열심이었다.
그 결과 부부가 함께 모은 재산만 100억 원. 매달 월세 수입이 꾸준히 들어왔고, 주식과 부동산에서 나오는 이익도 상당했다.
남편은 아내에게 매월 생활비 1,500만 원을 지급했고, 부부는 계절마다 해외여행을 다니며 맛있는 음식을 즐겼다. 누가 봐도 부러울 만한 부부였다.
하지만 그 부부에게는 말하지 못한 문제가 하나 있었다. 남편이 부부관계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것이다.
남편은 원래 성욕이 약한 편이었고, 나이가 들수록 자신감이 점점 떨어졌다. 그는 아내에게 미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