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장시간 몰입한다는 게 내 성격과 안 맞는 건지 취향과 어긋나는 건지 아무튼 그렇다.
책은 제법 많이 읽었다고 보는데, 또 소설은 썩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나는, '허구'에 내키는 것 같지 않다.
오래 전 보았던 울지마 톤즈를 새로 다운 받았다. 1편은 1200원, 2편은 1500원. 울지마 톤즈의 후속인 부활도 다운 받아 3일 내내 번갈아 보고 또 보고 하는 중이다.
허구가 아닌 다큐멘터리(사실) 영화라서 나의 몰입은 최상. 계속 가슴이 뛴다.
나도 이태석 신부님같이 살다 눈 감기를. 누가 보면 내가 가톨릭 신자인 줄 알겠다.
하긴, 울지마 톤즈와 부활의 구수환 감독은 독실한 불교 신자란다. 사람 사는 세상 그 어디에서라도 갸륵한 화해의 부활이 이루어지면 좋겠다.
등지고 척지고 반목하지 말고, 먼저 손 내밀고 먼저 끌어안고 먼저 사과하면 좋겠다. 너의 잘못 보단 내 탓이 더 많음에 눈물 흘렸으면 좋겠다.
너보다 내가 훨씬 못났음을 깨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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