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Unsplash의Luke Jones) 바야흐로 우후죽순 유월입니다. 우후죽순-비가 온 뒤에 여기저기 솟는 죽순이라는 뜻으로, 어떤 일이 한때에 많이 생겨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죽순이는 또 다른 비속어로도 사용하지요. 한 장소에 오랜 시간 동안 죽치고 있는 여자.
(남자는 죽돌이) 산책길 육교 위에서 죽순 사왔어요. 껍질 벗겨 삶아 파는 거 3천원어치.
삶은 죽순은 그냥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샐러드에 넣어 먹어도 맛있고 다른 야채랑 볶아 먹어도 맛있고 소금 참기름으로 설설 무쳐 먹어도 맛있는데 죽순의 단점이 딱 하나 있었으니 너무도 빨리 쉬어버린다는 거. 숙주나물과 더불어 봄여름가을겨울, 특히 여름엔 돌아서면 폭 상해버린다는 점.
그렇다고 먹고 남은 이 죽순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꺼내면? 네, 맛 없어요.
그럼 어쩌죠? 뭘 어째.
세상에 요리법은 많기도 많은데요. 천지에 응용법은 넘치고 넘치는데요.
저는 죽순간장피클을 담글 겁니다. 죽순간장피클 레시피 간장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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