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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자전거에 매달고ㅣ지옥불로 떨어져라ㅣ전현무와 또또

 강아지를 자전거에 매달고ㅣ지옥불로 떨어져라ㅣ전현무와 또또

촌집을 보러 갔는데 한바탕 싸우고 왔어요. 아니, 싸움이 아니라 퍼붓고 왔지요.

다 쓰러져 가는 집, 진짜 다 쓰러진 집. 집주인은 그 마을에 사는 할아버지.

제가 전화하자 10분 지나 자전거를 타고 오심. 그런데 자전거에다 작은 똥개 한 마리를 달고 온 거예요.

아니죠. 질질 끌고 온 거예요.

이 더운 날, 강아지는 숨이 넘어갈 정도로... 꼬라지가 말도 못하겠고 늘 그렇게 자전거에 매달려 끌려서 다닌 건지 온몸에 상처 흉터 같은 것도 보이고...

ㅠㅠ 보자마자 저는 화가 치밀어 집이고 나발이고 할아버지한테 왜 강아지를 이리 끌고 다니느냐며... 할아버지는 노발대발 왜 남의 물건 갖고 g랄 하느냐며...

동물학대로 신고하겠다 하니 하래요. 당장 하래요.

ㅠㅠ 근데 가뜩이나 목소리 안 나오는데 살이 떨려 어디 전화할 수가 있어야 말이죠. 어차피 집은 1초 내로 아니다 싶었으니 (주변 땅도 같이 사야 한다고 함) 아무튼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만 지르다 듣다 돌아왔어요.

집이야 뭐 천천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