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뜰에도 감자밭 뒤뜰에도 감자밭 아침에도 감자밥 저녁에도 감자밥 내 이름은 미자 내 뱃속은 감자 감자가 풍년일세~ (감자밥) 후두둑 장맛비 쏟아지면 여태 캐지지도 못한 감자들은 종일토록 지긋지긋하단 엄마 잔소리나 들어야 했다. '저 몸서리나는 감재들을 운제 다 캐나.
저 넌더리나는 감재들을 우떠케 다 캐나.' (출처-다녕 블로그, jangjak 편집)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야 그러거나 말거나, 철이 들고도 남았을 텐데 감자꽃은 어찌나 넉살 좋게 방긋방긋했는지.
탄식 해대면서도 엄마는 금세 감자붕생이를 만들었다. 감자밥보다 맛있던 붕생이.
달달한 맛이 나서 감자밥보다야 열 배는 맛있던 감자붕생이. -감자붕생이- 감자의 반을 갈아 거른 건더기와 가라앉은 앙금, 감자 전분, 소금을 섞고 치대어 반죽하여 소금 간한 풋강낭콩과 섞은 다음, 솥에 나머지 감자를 껍질 벗겨 깔고 적당한 크기로 떼어 낸 반죽을 감자 위에 얹어 푹 쪄서 감자가 익으면 주걱으로 잘 섞은 것이다.
강원도 영월 지방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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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감자밥보다 맛있던 감자붕생이ㅣ새마을노래와 김삿갓방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