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초반의 일로, 그때만 해도 연애에 관심이 많아서 이것저것 시도를 했다. 그러다가 번호를 물어보려고 했는데, 사실 성공 확률은 높지 않았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이었던 것 같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우스갯소리로 내가 번호를 딸 수 있다라고 농담했는데, 실제로는 물어보는 것조차 평범한 사람은 엄청나게 어려워서 번호를 따는게 아니라 물어보는 것 자체를 하지를 못했다. 첫번째 경험은, 친구들과 동네 근처 번화가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에 친구 두 명과 같이 있었는데, 그냥 장난으로 번호를 딸 수 있다고 얘기했더니 친구들이 그럼 해보라며 부추겨서 번화가 광장 중심으로 가서 서 있는데 정말 수십 명이 지나갈 동안 한 번도 물어보지를 못했다. 그러니까 너무 보기 안 좋다라고 그냥 들어오라고 했는데 그때 벤치에 앉아 있던 한 인상이 강해보였지만 웬지 주실 것 같다고 '착각'할 만한 괜찮아보이는 여성분이 있었다.
그래서 한 번 물어보려는 생각이 들어서 다가가는데, 나를 보는 표정에 의문 부호...
원문 링크 : 두 번의 번호를 물어보려고 했던 경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