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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고백받음으로 느낀 옵션의 위험성

 한 번의 고백받음으로 느낀 옵션의 위험성

이 일은 내가 사회복무를 하던 때에 일어난 일로, '크로스핏 이야기'에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의 내가 사회복무를 하던 당시의 일이다. 사실, 사회복무 기간 동안 일도 곧 잘했고 보람찬 일들도 있기는 했다.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일하다보니, 이후에 나도 모르게 곤란해하는 어르신들을 보면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일이 많았던 것이다. 물론 좋은 기억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의 인생 첫 고백의 당사자인 그분과의 인연은 사실 썩 유쾌하지는 않았다. 나는 당시 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고 있었고 환자분들을 안내해드리는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 그 분은 고객지원부에 있었다.

그런데 원무과와 고객지원부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공기업 전반이 그랬다고 하지만, 원무과가 병원 전체에서 업무가 제일 빡센 것에 비하면, 고객지원부는 근무시간에 티타임도 가지고 쇼핑몰도 보고 또 일이 터지면 나몰라라하기 바빴다. 1층에서도 원무과에 가까운 구역은 사고가 터지면 원무과 담당이라, 고객지원부에 연락하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