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침 늦잠을 자고 겨우 일어나 늦은 아침을 준비하는 시간에 전화벨이 울린다. 친정아버지의 전화다.
언제나 책을 읽으시는 아버지는 종종 좋은 글귀를 자식들에게 문자를 보내곤 하신다. 우리들의 연락을 기다리시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부모님을 알면서도 자주 연락드리지 못하는 나 자신이 너무 미울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전화기를 보는 순간 또 다시 죄송함이 밀려온다. "코로나"라는 이 고약한 전염병이 우리들의 일상을 모두 빼앗아 가버려서 우리 5남매가 부모님과 함께 모였던 것이 언제인지 너무 까마득하다. 봄 볕이 따사롭고 좋아야 하는 날인데도 미세먼지가 너무 심하니 집에 있으라고 하신다.
코로나 걸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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