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부모님 손을 잡고 동네 병원에 가던 기억이 나요. 그때, 아프고 약해진 발톱을 보며 의료진이 하던 조심스러운 설명들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발톱이 갈라지는 일은 종종 겪는 문제였던 것 같은데, 그때마다 감정이 어쩐지 복잡했어요. 의사 선생님은 항상 부드럽게 이야기해 주셨고, 비로소 이해가 가기 시작했던 것 같다고 생각해요.
그 시절 생각을 하니 자주 고쳐 보던 발톱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최근에 다시 발톱이 균열이 났어요, 너무 신경이 쓰여서요.
이를 갈며 막연한 불안이 밀려왔어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처치 방법이 떠올랐고, 뭐였더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따뜻한 물에 담그고 소금물로 씻어야 한다던가, 어쩌고 저쩌고. 평소와 다르게 신경이 쓰이더라고요.
아마 나이가 들면서 나 스스로의 몸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강해진 것 같아요. 겉은 멀쩡해 보여도 정말 아픈 순간은 가슴 속에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것 같아요.
부모님과 나눈 이야기 속에서, 자주 찾던 따뜻한 ...
원문 링크 : 발톱균열의 가정의학적 처치와 기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