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컨이 필요해 읽을수록 화가 치밀어서 내가 어찌 읽었을까 싶은 생각을 하게 된 소설이다. "리모컨이 필요해"라는 새벽 5시마다 켜지는 tv가 있는 여관에 며칠 묵게 되고 벌어지는 일인데 그 리모컨이 고장 났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해서 안절부절 하는 모습이 안쓰럽고 답답했다.
용기 내서 얘길 했지만 돌아오는 말은 원래 그렇다는 것. 소설 속 주인공은 그럼에도 그 방을 바꾸는 건 싫다고 한다. 5시만 되면 tv가 켜지고 어쩔 수 없이 그 시간에 잠이 깨고 tv를 끄고 잠을 청해야 한다...
신중한 사람 "신중한 사람"은 해외 지사로 발령이 되어 살던 집은 팔고 전원주택은 친절한 이웃에게 맡겼는데 엉뚱한 사람이 전세금을 주고 버젓이 계약서를 보여주며 자신은 떠날 수 없다고 합니다. 어쩔수 없이 주인이라 하는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월세를 주고 다락에서 생활하는 이상한 동거가 시작됩니다.
해외에 가 있는 아내와 딸의 생활비까지 감당해야 하지만 그는 다락에서 어느 순간 안락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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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이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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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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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원문 링크 : 신중한 사람 이승우 소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