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정역 근처에서 지인들과 오붓하게 한잔하려고 골목 끝에 위치한 오늘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가게는 오후 다섯시부터 열고 열한시까지인데 일주일에 이틀은 쉬는 독특한 운영방식이 눈에 띄었다. 돈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는 사장님의 분위기도 그렇고, 남색과 핑크가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세련돼 한눈에 들어왔다. 좌석 구성도 다양했고, 옷을 걸 수 있는 공간까지 배려된 의자 등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셋은 이미 먹을 메뉴를 정해두고 와서, 먼저 소맥으로 입을 헹구고 함께 할 막걸리도 준비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육새전 세트였다. 육전에 와사비와 어리굴젓의 조합이라 기대가 컸고, 새우전은 특제 소스와 양파 장아찌와 함께 나와 정말 맛있었다. 양도 생각보다 많아 놀랄 정도였고, 기본으로 나오는 정갈한 상차림과 무거운 자기 그릇이 왠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계란찜은 푸딩 같은 식감으로 나와 신기했고, 영상으로 남기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이어서 골뱅이무침을 추가했고, 양이 넉넉해 모두 깜짝 놀랐다. 철이의 간택으로 감자채전도 함께 시켰는데, 바삭한 겉과 진한 속의 조합이 일행의 입맛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사로잡았다.
사장님은 친근하게 대화를 나눠주며 옛 이야기도 풀어주시고, 우리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먹는 맛에 집중했다. 추가로 주문한 탕과 함께 모든 메뉴가 한 자리에서 어우러지며 흐뭇한 오후가 흐른다. 오늘은 분위기와 맛,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시간이었고, 나 역시 이 현장을 정성껏 기록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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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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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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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굴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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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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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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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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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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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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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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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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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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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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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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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맛집
원문 링크 : [군포-금정역맛집, 전] 미술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