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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수제버거] 666버거 고덕점

 [평택, 수제버거] 666버거 고덕점

生日를 보낸 날이자 곳곳이 아팠던 그날, 나는 반차를 내고 병원 가는 길에 점심 겸 저녁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1시는 병원 휴게시간이라 모르는 채로 있었고, 혼자 밥도 먹을 겸 더 맛있고 화려하고 비싼 것을 먹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그러다 햄버거를 보자 뇌리에 찌르는 그 강한 탐욕으로 결국 666 Burger 고덕점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가기로 했다.

파라곤과 종덕 초등학교 사이, 고덕 수변 공원 근처 상가 주택 1층에 있는 유텐이 빌의 1층에 위치해 있다 보니 주차장은 넉넉하진 않았지만 코너라 차 한 대 정도의 공간이 남아 있었다. 666 Burger 간판과 육텐이빌이 함께 눈에 들어와서 이곳의 분위기가 인상적이었다. 화요일에서 일요일은 AM 11:00~PM 10:00으로 운영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가격대는 8000원에서 10000원 정도의 다양한 버거가 있었고, 4000원만 추가하면 세트로 웨지 감자와 콜라가 함께 나온다.

본인은 마늘을 매우 사랑해 갈릭붐(갈릭칩) 버거 세트를 주문했고 사이드로 Chicken Drumstick 하나를 추가했다. 내부는 특별한 건 없고 아메리칸 스타일로 스틸 느낌의 주방 앞에 일렬로 배치된 탁자와 의자가 4~5개 정도여서 혼자 먹기 좋았다. 귀여운 악마가 그려진 빨간 포장 박스를 열자 버거와 웨지감자 그리고 치킨 다리 한 조각이 들어 있었다.

갈릭붐버거는 부드러운 빵과 수제버거 특유의 다진 패티가 어우러져 내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버거 속 마늘 칩이 들어 있어 맛이 더 풍성했고, 웨지감자도 각기 다른 크기에 소금이 뿌려져 있어 그냥 먹어도 짭조름했다. 당연히 케첩도 함께 곁들여 먹었다. 치킨 다리는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이 어우러져 어릴 적 처음 버거집에서 맛봤던 짭짤하고 고소한 맛을 떠올리게 했다. 겉바속촉의 매력은 여전했고, 오늘도 만족스럽게 한 끼를 마쳤다. 앞으로도 수제버거집을 보면 쉽게 지나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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