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인즈와 바깥공기를 못 마시는 뼈대 덩치처럼 누워 있던 터라 오후에는 밖으로 나가야 한다는 일념으로 나도 나가고 인즈도 나가고 싶지 않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밖으로 나갔어 ㅎㅎ 산책 전에는 카페인 흡수와 인즈의 간식이 서로의 합의에 따른 필수요소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가 가게 된 곳은 네쥬라는 우리 동네에 막 자리 잡은 지 100일 된 카페였어 ㄱㄱ 외관은 상가 주택의 아기자기한 규모인데, 요즘 공사판으로 시끌벅벅한 동네라 이 카페 하나가 소중하기만 했지. 실제로는 평범한 카페 같았는데 손님이 엄청 몰려 자리가 숨어 있을 정도였어. 우리 인즈는 형제답게 취향이 달랐지 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엉아 인즈는 바나나라떼를, 애기 인이는 딸기라떼와 딸기초코케익을 함께 주문했어. 애들이랑 이런 걸 먹으면 안 되는데도 어쩔 수 없었지.
음료가 나오자 직접 가져다 주셨고, 내 아이스아메리노는 산미가 낮고 고소한 맛으로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었지. 인즈의 바나나라떼는 달콤함이 가득했고, 애기 인이는 딸기라떼에 건더기가 아이들 입에 맞게 큼직하게 잘려 있어 함께 즐기기 좋았어. 드디어 딸기초코케익이 나왔지. 이 가게의 케익은 7000원대라 다소 비싼 편이지만 한 입 베어 물면 그 달콤함과 촉촉한 빵에 딸기가 어우러져 정말 황홀했어. 인즈가 그것을 흡입하려는 걸 보며 오늘 2+1이었는데 막상 1조각씩 먹으려다 아쉽게도 한 조각 더 먹지 못한 걸 후회했지. 다음에는 우리 내무부 장관님과 단둘이 여유롭게 케익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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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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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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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까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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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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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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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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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초코케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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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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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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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까페
원문 링크 : [평택, 까페] 네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