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1학년 때는 배울 것이 적을 것이라고 아버지는 말했다. 그래서 아버지는 도서관에 천착했다고 하셨다.
그런데 나는 그럴 시간도 없다. 여유 시간을 전부 학교 프로그램에 반납하고야 만 것이다.
그 프로그램들을 전부 까발려보자면 이러하다. 1. 책챗, 책을 읽고 토론하는 곳이다. 2.
글로벌 버디. 중국인 친구와 만나고 있다. 3.
겨례하나. 군함도 영화를 상영한다. 4.
태권도. 시험기간이라 하지 않는다. 5.
학보사. 각 산문들을 감평한다.
수습기자인지라 돈도 없고, 아무 할 일이 별로 없다. 그냥 멍 때리다 온다. 6. 315 문학상.
이건 개인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그냥 평소 생각들을 담아낸 수필인데, 자전적 소설이란 명목으로 단편 소설 부문에 투고할 것이다.
아버지가 말한 토익 점수 향상에 쓸 시간이라곤 기숙사에 있을 때 뿐이지만, 그 때 조차도 그저 이불 속에 들어가는 것이 결론인 양 자신을 침대에 밀어 넣는다. 그게 인간의 본능인가.
그렇다면 인간의 본능을 ...
원문 링크 : 대학에서 배우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