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딸기 따러 가자"고 하기엔 이미 늦었다. "복숭아는 7월이고..."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순간만 먹을 수 있는 게 뭔지 알고 있는가? 정답은 오디다. 6월은 오디의 달이다. 5월 하순부터 익기 시작해 6월 중순까지 단 2~3주에 걸쳐 수확하는 초여름 과실.
완전히 익으면 영롱한 검은빛을 띠는 오디는 '블랙푸드의 여왕'이라 불리며, 딱 지금 이 순간만 생과실로 먹을 수 있다. 수확 후 하루만 지나도 무르기 시작하기 때문에 냉동 보관이 기본이고, 생오디를 입안에 넣어 터지는 경험은 6월에만 가능하다.
국립농업과학원 자료에 따르면 오디는 블루베리보다 안토시아닌이 약 1.5배 많고, 레스베라트롤 함량은 포도의 156배, 땅콩의 780배에 달한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도 진짜 '보석'이다.
오디란 무엇인가 — '검은 보석'의 모든 것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는 외형부터 강렬하다. 처음엔 하얗고 단단하다가 점점 붉어지고, 완숙이 되면 짙은 자주색에서 거의 검은빛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