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한민국 교육계에서 가장 충격적인 뉴스 중 하나는 대치동에서 이름난 입시 컨설턴트가 자녀 교육을 위해 사교육 하나 없는 '시골'로 이사를 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모두가 대치동으로 입성하지 못해 안달인 시대에, 왜 그는 정반대의 선택을 했을까요?
EBS 교육 다큐멘터리 <격차의 조건>을 통해, 입시 전문가가 바라보는 진정한 교육의 목표와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교육 격차'의 냉혹한 현실을 분석해 드립니다. 서론: 왜 입시 전문가는 시골행을 택했을까요?
서울 대치동에서 수많은 아이를 명문대에 보냈던 윤여정 씨. 그녀는 자신의 중학교 1학년 딸에게 "엄마, 나는 이런 이유로 대학이 필요 없어"라는 말을 듣는 것이 교육의 최종 목표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정해진 입시 로드맵에 갇혀 학원만 뺑뺑이 도는 대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스스로 삶을 결정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길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런 선택은 역설적으로 "입시는 불공정하며, 부모의 경제력과 지역이 모든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