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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빈자리를 차지한 갑각류 vs 육지의 왕 곤충, 숙명의 라이벌전

 바다의 빈자리를 차지한 갑각류 vs 육지의 왕 곤충, 숙명의 라이벌전

여러분, 길을 걷다 보면 발치에 차이는 개미부터 하늘을 나는 나비까지, 우리 주변은 그야말로 '곤충의 세상'이죠. 실제로 지구상 동물 종의 무려 80%가 곤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 이상한 점 못 느끼셨나요? 그 넓고 넓은 바다 속에서는 곤충을 단 한 마리도 볼 수 없다는 사실 말이죠!

오늘은 곤충이 왜 지구 표면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를 포기하고 육지 정복에만 매진했는지, 그 속에 숨겨진 진화의 드라마를 살펴보겠습니다. 서론: 곤충에게 바다는 '금남의 구역'?

우리는 흔히 곤충을 '지구의 진정한 주인'이라 부릅니다. 사막, 밀림, 심지어 우리 집 안방까지 없는 곳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신기하게도 고래, 상어, 수많은 물고기가 사는 바다 속으로 들어가면 곤충은 감쪽같이 사라집니다. 바다 위를 떠다니는 소금쟁이 정도가 체면을 치레할 뿐, 물속에서 숨 쉬고 번식하는 곤충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습니다.

대체 4억 년 전 우주와도 같았던 바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