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와 20대, 위험한 첫 접촉의 시작 최근 발표된 마약 사용자 실태 조사는 마약 문제가 단순한 개인 일탈이나 극소수의 범죄가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주목할 점은 첫 사용 연령이 10대와 20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호기심,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시도, 그리고 친구의 권유로 시작된 한 번의 선택이 인생 전체를 흔드는 중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조사 대상자 중 약 76%가 10대 또는 20대 시절에 마약을 처음 사용했으며, 절대다수가 누군가의 권유로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점에서 우리는 분명히 의문을 품어야 합니다. 왜 주변인의 말 한마디가 이렇게 치명적인 결정으로 이어지는 걸까요?
이는 단순한 유혹의 문제가 아닙니다. 관계 안에서 신뢰라는 이름으로 전해지는 위험은, 그 어떤 경고보다 강한 설득력을 지닙니다.
특히 정체성이 불안정하거나, 감정 기복이 극심한 시기에 있는 청년층에게 ‘나만 알고 있는 비밀의 세계’는 일종의 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