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둘째 아이와 화원에 갔다가 호기심 레이더망에 걸린 '파리지옥' 파리지옥이라니 이름부터가 살짝 꺼려지는데... 벌레를 잡아먹는 식물이라는 설명과 식물계의 몬스터처럼 생긴 외관은 아이의 시선과 호기심을 사로잡아 버렸지요 :) 아이가 키워보고 싶다는 말에 어차피 나중엔 내 차지가 될 거라 "엄마는 예쁜 걸 키우고 싶다"라고 했지만 벌레를 잡아주는 기특한 식물이라고 하니 골치아픈 뿌리파리, 모기, 날파리 이젠 이 녀석이 다 잡아주겠구나 하며 큰 기대를 하고 데려오게 되었어요.
그런데,,, '파리지옥' '벌레잡이식물' '식충식물'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벌레들이 요 아이 옆엔 얼씬도 못하네요 ㅜ 일부러 뿌리파리가 자주 출몰하는 화분 옆에 두었는데도 뿌리파리들을 눈앞에 두고도 잡아먹지 못한다는...ㅜ 혹시 우리 파리지옥이는 생명력이 없는 건가? 싶어서 무시무시한 입에 일부러 자극도 줘봤지만 어라?
얘가 살아는 있구나 ㅋㅋ 벌레를 잘 잡지 못해서 답답한 마음에 건드려봤지만 사실 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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