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의 유럽여행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것은 꿈인가? 꿈 같기도 하고 돌아온 일상이 상당히 어색했다 보통 이시간에 뭘했지?
잘 기억이 나질 않았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루 이틀 지나고나니 자연스럽게 다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돌아와서 시차때문에 힘들었다 (비행기에 애들이 없는 이유가 아닐까?) 7시간정도의 시차 때문에 밤에는 또랑또랑하고 낮에는 잠이 쏟아졌다 (새벽2시에 잠이 안와서 빈둥거릴줄이야) 꽤 몇일을 고생하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다 직장인으로 적지않은 시간과 돈 그리고 많은 용기를 갖고 떠난 여행 나에겐 과연 무엇이 남았을까?
음식 여행을 다녀오고나면 그곳에서 먹었던 음식이 먼저 생각난다 과거에는 몰랐거나 알면서도 지나쳤던 음식들을 이제는 유럽에서의 추억과 함께 기꺼이 받아들일수 있다 예전에는 관심도 없던 흑맥주를 시켜보기도 하고 체코의 그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괜찮다 여행의 기억이 소환되면서 흥겨웠던 기분이 다시금 느껴진다 평생 모르고 지나쳤을수도 있는 말렌카 케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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