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막 15:37-38).
찢어진 휘장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후 돌아가실 때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졌습니다. 절반쯤이 아니라 완전히 끝까지 찢어져 두 동강이 나고 말았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있었던 성전은 헤롯 성전입니다.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의 성소 길이는 60규빗이며 넓이는 20규빗, 그리고 높이는 30규빗이었습니다(왕상 6:2).
그런데 유대 역사학자 요세푸스(Josephus)의 기록에 의하면 헤롯은 성전의 높이를 기존보다 10규빗이나 더 높여 40규빗(약 18m)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성소와 지성소를 구분하는 휘장의 크기는 길이가 20규빗(9.12m), 높이가 30규빗(13.68m)이나 되었습니다.
특히나 기록으로 남아있는 헤롯 성전의 휘장 제작 과정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튼튼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휘장은 기본적으로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게 꼰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