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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초록이들 소개하기 (손 대면 다 죽이면 마이너스의 손의 재발견?)

 우리집 초록이들 소개하기 (손 대면 다 죽이면 마이너스의 손의 재발견?)

오빠는 항상 내게 말한다. 넌 식물계의 마이너스 손이라고.

내가 손대는 식물들은 다 죽인다고. 하지만 나는 억울하다.

나름 잘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초록색을 보면 막 엔돌핀이 솟는 기분이 든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컬러 또한 진초록이다. 오늘은 우리집 안에서 내가 키우고 있는 식물들의 사연들을 소개해보려한다.

우리집 보물 1호 식물은 이 관음죽이다. 부모님이 날 가지셨을 때 산 관음죽이 무려 37년의 세월동안 엄마,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

내가 태어 난 후 대략 6-7번의 이사를 했는데 보통 이사를 하면 환경이 바뀌기 때문에 식물들도 자리잡지 못하고 죽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 관음죽은 매우 건강했으며 아직도 부모님집 거실 한쪽에 천장이 닿기 직전까지 자라있다.

그 사이에 수차례 꽃이 폈다 졌다. 관음죽의 특성이 아래 뿌리에서부터 새로운 작은 줄기가 생겨나고 그 위에 3-4 가닥의 잎파리 생기면서 차츰 커진다.

그렇게 생겨난 새로운 줄기가 여러개였는데 그 중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