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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항 술집/미상] 파스타 전문점만큼 파스타가 맛있었던 전통주 전문 술집

 [제주 애월항 술집/미상] 파스타 전문점만큼 파스타가 맛있었던 전통주 전문 술집

어젯밤부터 목이 붓는 기분이 들어 오늘 하루 종일 집콕을 했다. 하루 종일 움직이기도 싫은 그런 날이었다.

시월이 산책만 다녀와서 계속 집에 들어와 오빠가 만들어준 수육을 먹고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 낮에 진짜 단잠을 잔 후에 개운하게 깨버렸다.

오후 9시가 되어 다시 잠이 오지 않는 상태, 그런 상태가 되니 집이 조금 답답한 느낌이 들었다. 오늘 날씨도 좋았는데 하루 종일 집콕한게 못내 아쉬워 밤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었다.

맨날 가던 곳 말고,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어서 네이버 지도를 켜고 여기저기 살펴보았다. 애월항이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라 꽤 가보기에 괜찮다 생각했다.

미상이라는 곳을 찾았는데 내가 막 전통주를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엄청 당기진 않아 그쪽 근처에 가서 별로 안 당기면 근처에 치킨집이나 가보자 하고 오빠를 꼬셔서 나왔다. 밤바람이 시원했다.

몸이 더 아파질까 두려워 목에 손수건까지 둘둘 둘러매고, 패딩조끼에 외투까지 걸쳐 입고 나왔다. 마음에 드는 전통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