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의 에세이 골프를 시작한 저희 부부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해요!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아요.
직장 끝나는 시간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고, 어쩔 땐 하루 종일 대화 한두 마디밖에 못 나눌 때도 있었거든요. “요즘 우리 너무 바쁜가…?”
이런 생각이 들 때쯤 우리는 우연처럼 골프를 함께 시작하게 됐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골프를 함께 치기 시작하면서 우리가 나누는 대화의 양이 서서히 늘기 시작했어요.
스윙 얘기, 장비 얘기, 날씨 얘기, 그리고 별것 아닌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언제부턴가 라운딩 날은 우리에게 작은 여행 같은 날이 됐어요.
라운딩을 가는 아침은 유난히 설레죠. 같이 커피를 사면서 “오늘 샷감 어때?”
장난스럽게 물어보는 그 한마디가 이미 데이트의 시작인 것 같아요. 차 안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놓고 창밖으로 스치는 풍경을 보며 조용히 나누는 대화들도 참 따뜻하고요.
골프장에서 페어웨이를 함께 걸을 때면 말이 없어도 마음은...
원문 링크 : 함께하는 스포츠, 우리 부부의 골프 에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