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교보문고 스토리 대상 청소년 단편 수상작품집' 나의 백서른한 번째 독후감 청소년 문학 작품집들의 특징은 일단 부모가 죽거나 이혼을 하거나 친구가 죽거나 괴롭힘을 당하거나 아님 속마음이 들리거나 하는 소재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운 것 같다.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면서도, 너무 가까워서 설마 진짜?
원래 이래? 하는 그런 소재들.
'을씨년이 우리반 반장입니다.'도 비슷한 소재의 실루엣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는 했다.
그 이야기들은 이렇다. 믿을만한 어른-장아결 철없는 부모가 갑작스럽게 팔아버린 불상 값어치를 알게 된 후 더 그 불상에 연연하지만 그걸 우연히 내가 찾게 되고 그걸 되찾기 위해 믿을 만한 어른을 떠올려보지만, 쉽게 얻은 돈으로 또 도박을 할 것 같은 아빠나, 돈에 혈안인 작은 아빠나, 치매 환자인 할머니나 그 누구 하나도 못 믿는 상황 대신 박물관에 기탁해 놓기로 한다.
너만 빼고 완벽한 우리 반 –조웅연 외모부터 글쓰기, 말하기, 인기까지 모두 몰아가는 장혜원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