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에 찌든 시대를 살았던 어른과 가난의 날을 모르고 자란 신세대가 함께 읽어야 할 눈물과 감동 스토리 그리고 서글픈 나의 젊은 시절 나의 일흔네 번째 독후감 #프롤로그# 어린 시절, 라테는 말이야 ~하던 꼰대가 말한다. 사립초 다니며 혼자서 이층 찬합 도시락에 예쁜 원피스 입고 세상 혼자 도도하던 아이는 컴컴하고 빙글빙글 도는 누구도 손가락질하지 않아도 부끄러운 중학시절을 보냈다.
그러기에 있는 척하고, 그러기에 잘난 척하고, 그러기에 아무렇지 않은 척했어도 아버지의 죽음 앞에 온 가족의 멸망, 그래 멸망이라는 말이 맞았다. 철든 14살 소녀는 어린 동생을 살피며 살았다는 그 흔한 이야기가 나였다.
여기에 비극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던 엄마와 기울어가는 가세 그게 참 뼛속까지 스며들었나 보다. 밥 못 먹고 사는 애들도 있어!
우리 라면밖에 못 먹고 살 수도 있어! 겁이 났다.
어느 순간 어느 찰라 그래 아이에게 협박만 늘었는지도. 지하 단칸방에서 살 수도 있어!
그래서 그래 아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