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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우개 똥 쪼물이_조규영 >-생각하는 어린이

 < 지우개 똥 쪼물이_조규영 >-생각하는 어린이

나의 삼백스물여덟 번째 독후감 띄어쓰기만 틀려도 틀린 거야 "세 개 이상 틀린 사람은 울보 도장이야. 울보 도장 받은 친구들은 숙제로 틀린 문장 열 번씩!"

( 아이가 학교를 가고 칭찬 스티커를 받기 시작하자, 그건 엄마의 칭찬 스티커가 되었다. 누가 더 많이 받았는지가 화두가 되어버린 엄마라는 또 다른 세계에서는.

그런데 울보 도장이라니...) 울보 도장을 하루에 세 개 이상 받으면, 벌로 청소도 해야 하고, 알림장에 적혀 엄마한테 혼나.

유진이는 고치고 고쳐 바쁘다 바빠 그렇게 나 온 지우개 똥으로 넌 이제부터 '쪼물이'야. 어때?

( 진짜 귀엽게 잘 만들었네. 라떼는 진뜩 진뜩 시커멓게 만들어 친구들 등짝에 "코딱지야" 하며 붙이고 놀려 대던 남학생들이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도 저걸 만들더라고요. 슬라임처럼 만들고, 만들고 대왕으로 미술 지우개를 일부러 열심히 지워서 오백원 동전만 하게 공부하기 싫은 아이들 시대가 바뀌어도 여전히 노는 방법들이 비슷해요. ) 친구들도 따라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