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오시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다사한의원 체질적으로 한의원이 잘 맞는 분도 있고, 어쩌다 한 번 와보셨다가 분위기가 좋아서 계속 오시는 분도 있구요, 발목 삐었을 때, 목이 안 돌아갈 때 등 인대나 근육에 급성 문제가 생겼을 때 찾아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비교적 명확합니다. 어디가 왜 아픈지 분명하고, 어떻게 접근할지도 방향이 잡힙니다.
그런데 이런 분들도 있습니다. '나는 분명히 아픈데, 병명이 없다.'
불편하고 힘든 것은 확실한데, 병원에 가면 검사상 이상 없다고 합니다. 컨디션 문제라고, 링거 한 대 맞고 쉬라고 합니다.
그렇게 몇 군데를 돌다가, 더이상 참다못해 한의원까지 오시게 되는 경우입니다.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오시는 환자분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여러 곳을 돌다가 안 먹어도 될 약들을 먹고 안 해도 될 고생을 하다 오시는 걸 보면.. 한의학을 더 열심히 알려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현대의학은 어떤 기점, 예를 들어 수치를 넘기면 병이다라고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