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로서 전라남도 진도에 배치받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유나가 스냅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물론 나도 유나랑 많은 사진을 남겨놓고 싶으니까 당연히 좋다고 대답했다.
며칠 동안 유나가 인스타그램에서 스냅사진을 찾아보다가 마음에 든 작가님이 있었는지 5월 14일 올림픽공원에서 스냅사진을 찍기로 예약 잡아놨다. 근데 마음 한편으로는 유나랑 같이 사진을 찍는 건 너무 좋지만 나에게는 누군가가 카메라를 들고 나의 모습을 찍는다는 게 상당히 어색한 일이어서 엄청 이상하게 나오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 너무 많았다. 예를 들어 유나는 표정이 잘 나오는데 나는 굳어서 너무 인위적이라던가.....
그리고 훈련소 나온 지 한 달밖에 안된 시점이어서 머리가 짧은 상태여서 평생 안 해봤던 짧은 머리도 부끄러웠다ㅋㅋㅋㅋㅋㅋㅋ 대망의 5월 14일이 왔고 유롱이를타고 올림픽공원으로 갔다. 올림픽공원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 이 블로그의 체크인 이 장소의 다른 글 유나가 스냅 찍을 때 꽃을 들고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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