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사를 했다. 아니 이사를 했다기 보다 키를 받으러 갔다는 표현이 맞겠다.
이삿짐센터 일정이 12월 7일 밖에 되지 않아 짐은 7일에 옮겨야 한다. 그래도 조금 있으면 룸메의 카우치에서 벗어나 내 방과 침대가 생긴다는데 너무 행복하다.
집은 우리가 봤던 모델하우스 유닛과는 디테일이 하나둘씩 달랐다. 마스터룸의 화장실에 유리벽과 사우나 체어가 아닌 평범한 욕조가 배치되어 있었고 여분의 공간이라고 생각했던 거실 쪽 큰 옷장 안에는 없었던 세탁기와 드라이기가 들어가 있었다.
하지만 그런 건 작은 부분이기에 큰 신경은 쓰지 않는다. '사이 코이'라고 하는 리싱 에이전트가 과자와 샴페인이 담긴 검은색 종이가방을 건네주며 환영해 주었다.
저번에 왔었을 때도 느끼는 거지만 여기 사람들은 참 친절하다. 체크인을 다 마치고 옥상에 있는 커뮤니티룸에서 엄마와 통화를 했다.
아들이 침대도 없이 카우치에서 3주를 있었기에 많이 걱정하셨을 것. 새로운 집을 보여드리고 나니 안심하는 눈치었다.
돌아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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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이사를 하다: Officially Seattle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