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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노트를 적어보는 오늘 (feat.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감사노트를 적어보는 오늘 (feat. 어이쿠, 오늘도 행복했네)

어제 멕시코 노선을 뛰고 LAX공항에 도착했는데 이민국에 끌려(?)갔다.

크루 중 한 명이 여권을 가져오지 않아서 매니저를 동행해 제법 특별한 심사대로 갔는데 그게 오히려 나한테 더 큰 영향을 줬다. 외국인 자격으로서 미국에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최근 심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들었는데, 이제 미국 영주권자인 나에게까지, 그것도 일을 하고 있는 크루에게까지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사실은 코로나 이후 변한 것 중 하나이다.

그 일이 닥쳤을 때는 사실 내 감정을 잘 인지하지 못했다. 갑자기 끌려(?)

감으로 인한 당황함. 그리고 미국에 남을지, 한국으로 돌아갈지 결정을하지 못하고 있는 나에게 오히려 하늘에 계신 친할머님이 나를 위해 내려주시는 결정이라는 생각에 평안함이 공존했다.

"아, 미국을 떠날지도 모르게 되는 그 순간에 내 마음이 평안할 만큼 나는 지금 견제를 많이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한편으로는 안쓰럽다가도, 이렇게 잘해내주는 내가 대견했다.

결국 이민국에서는 나를 30분 가량...

# 감사 # 감사노트 # 일상 # 일상블로그 # 일상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