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게 시들해지고 무료하다 싶으면 나는 숲을 찾아가곤 합니다. 집 가까이 있는 북한산이 단골 숲이지만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광릉 국립수목원도 그중 한 곳입니다.
특히나 활엽수들이 일제히 새잎을 피워 올리는 신록의 봄엔 일부러 시간을 내어 찾아가곤 합니다. 낡은 팬티의 늘어진 고무줄처럼 탄력을 잃어버린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는 데엔 봄 숲만큼 좋은 공간도 없기 때문입니다.
시인의 말처럼 숲의 아침을 깨우는 햇살과 나무를 쪼는 새와 청설모와 나무와 풀과 꽃들의 생기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내 안에도 풀빛 생기가 도는 것만 같습니다.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2023.4.19.
사색의 향기> 국립수목원 관광정보 주소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전화번호 : 031-540-2000 관람시간 : 매일 09:00 ~ 18:00 (입장마감 : 17:00), 11월 ~ 3월은 09:00~17:00(입장마감 : 16:00) 휴무 :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및...